(사진제공=휴마시스)
휴마시스가 베트남 현지 법인 ‘휴마시스비나(Humasis VINA)’를 통해 자사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를 현지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휴마시스 비나가 현지 총판과 직접 약 23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달 내 전체 물량을 납품할 계획이다”라며 “최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휴마시스는 안양 및 군포 공장에서 최대 생산량을 가동해 납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유행으로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수가 5만명이 넘어섰고 전날(18일)에도 5887명, 17일에는 370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신규 확진자수가 사흘 연속 3000명대를 넘어섰다. 현지 의료 상황을 고려했을 때 빠른 진단을 위해서는 신속진단키트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휴마시스비나는 베트남에서 ‘COVID-19 Ag Test’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이 제품은 한 번의 검체 채취로 양성 및 음성의 결과를 15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 정식 허가받은 제품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