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찜통더위에 열대야…전국 소나기

입력 2021-07-19 20:26

(조현호 기자 hyunho@)

화요일인 내일(2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전국에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

오전 5시께까지 서해5도와 울릉도·독도를 제외한 전국에 5∼60㎜(많은 곳은 80㎜ 이상)의 소나기가 내린다. 낮부터 오후 8시까지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충북 북부에 5∼60㎜의 소나기가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2도를 웃돌고 체감온도는 33도를 넘는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은 한낮에 34도 이상(체감온도 35도 이상)의 불볕더위가 예상된다.

이번 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구름이 많고, 열대야와 폭염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순환이 원활해 전국이 '좋음' 단계를 보이겠으나, 자외선 지수는 구름 사이를 통과하는 일사로 인해 '약간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이 0.5~2.5m로 일겠고, 동해상은 0.5~1.5m로 잔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