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조직위 사무총장 “막판 취소 가능성 배제 안 해”

입력 2021-07-21 07:49수정 2021-07-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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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개막...일일 확진자 1300명 넘어

▲2020 도쿄올림픽 현수막 앞을 마스크를 쓴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도쿄올림픽이 23일 개막하는 가운데 조직위 사무총장이 막판 취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무토 토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른다. 확진자가 급증하면 그에 맞춰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단계에서 상황이 나아질 수도 악화할 수도 있다. 상황이 실제 전개됐을 때 무엇을 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5자 회담에서 코로나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기로 했다”면서 “코로나 상황에 따라 5자 회담을 다시 소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자 회담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앤드루 파슨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위원장, 일본 측에선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와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마루카와 다마요 올림픽담당상 등이 참석한다.

도쿄에서는 이날 138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월 21일 이후 두 번째 많은 규모다. 선수촌 내에서도 하루 만에 10명이 추가 확진을 받으면서 감염자가 총 68명으로 늘었다.

도쿄도는 올림픽을 앞두고 네 번째 긴급사태를 선포, 8월 22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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