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추가 확진자도 속출하고 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155명 적은 1287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을 합하면 1557명으로 늘어나 오후 6시 기준 최다 기록이 된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은 862명(77.0%), 비수도권은 425명(33.0%)이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서울 447명, 경기 308명, 인천 107명, 부산 100명, 경남 76명, 대전 54명, 대구 33명, 강원 32명, 경북 27명, 충남 26명, 충북 22명, 울산 19명, 제주 18명, 전남 9명, 광주 7명, 전북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은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599명→1536명→1452명→1454명→1252명→1278명→1784명을 기록해 매일 1200명 이상씩 나왔다.
주요 환자 발생 양상을 보면 공장, 편의·체육시설, 학교, 유흥주점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나 1800명대, 최대 19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