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천안함 상사 부인 소천…홀로 남은 아들 도울 것”

입력 2021-07-22 15:36수정 2021-07-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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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7월 6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46용사 묘역을 참배한 뒤 전사자의 묘비를 어루만지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천안함 사건 희생자 고(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상을 추모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또 남겨진 가족을 돕겠다고 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천안함 피격사건 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 정 씨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마저 암 투병 중 어제 소천하셨다.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이었을지 가늠조차 힘들다”면서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막 고등학교에 입학한 홀로 남겨진 아들이 겪어야 할 상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우리 모두의 온정과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준영 천암함 생존자 전우회장과도 통화를 마쳤다”며 “(홀로 남겨진 아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와드릴 방법들을 찾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순직한 천안함 용사와 그 유가족에게 관심과 용기를 주시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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