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상반기 유럽 매출 4600억원

입력 2021-07-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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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본사 전경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인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가 올 상반기 유럽에서 4억750만 달러(약 4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4.4% 상승한 수치다.

특히 유럽 에타너셉트 성분 의약품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베네팔리’는 올해 상반기 2억4320만 달러(약 2750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오리지널 의약품 ‘엔브렐’과 판매격차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매출 1위 의약품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임랄디’는 1억1350만 달러(약 1280억 원),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는 5080만 달러(약 5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럽 내에서 해당 제품 3종을 처방받은 누적 환자 수는 24만 명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판매량 확대로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안과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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