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1포인트(+0.13%) 상승한 3254.42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만 홀로 매수 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2632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893억 원을, 외국인은 1636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은 철강및금속(+1.60%)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섬유·의복(+1.49%) 기계(+0.9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2.22%) 의료정밀(-0.53%)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유통업(+0.82%) 전기가스업(+0.65%) 서비스업(+0.4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운수장비(-0.28%) 전기·전자(-0.05%)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정보보안(+4.36%), 스팩(SPAC)(+2.04%), 풍력에너지(+1.86%), 국내상장 중국기업(+1.59%), 농업(+1.1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전거(-2.29%), 원자력발전(-2.16%), 자동차(-1.36%), 백화점(-0.97%), 통신(-0.95%)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50% 내린 7만93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NAVER가 2.73% 오른 45만2000원을 기록했으며, POSCO(+2.17%), 삼성SDI(+1.76%)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LG생활건강(-6.15%), SK텔레콤(-1.45%), 현대차(-1.31%)는 하락했다.
그 밖에도 콤텍시스템(+15.69%), 포스코인터내셔널(+15.01%), 부국철강(+13.00%)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미래산업(-11.26%), AJ네트웍스(-8.84%), 화승엔터프라이즈(-6.55%) 등은 하락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30.00%), 유니드(+29.4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46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355개다. 9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51원(+0.11%)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44원(+0.13%), 중국 위안화는 178원(+0.0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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