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태권도 58㎏급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장준이 태극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준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뽐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준은 24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A홀에서 열린 남자 태권도 5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헝가리 오마르 살림을 46 대 16으로 이겼다.
장준의 승리로 한국 태권도는 도쿄에서 첫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김태훈에 이어 올림픽 남자 58㎏급에서 2회 연속 동메달이다.
‘세계 랭킹 1위’ 장준은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지만 4강에서 튀니지의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에게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