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올해 상반기 전년동기比 성장률 48.7% 기록
캐피탈 할부 금리 0.7%P 인하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 현대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원 사격에 나섰다.
‘고급 및 대형 차량, SUV 판매 비중 확대’라는 자동차 업계의 트렌드에 따라 전기차 모델인 일렉 일렉트리파이드(ELECTRIFIED) G80을 비롯해 새롭게 출시될 전기차 전용 플랫폼 모델인 GV60까지 제네시스에 걸맞은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하며 제네시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26일 현대카드·캐피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제네시스와 모빌리티와 전기자동차(EV) 중 리워드 선택이 가능한 선택형 적립서비스를 탑재, 프리미엄 혜택을 차별화한 ‘제네시스 카드’를 통해 제네시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 카드는 제네시스 오너들이 차량 유지관리 및 정비, 차량 용품 등 결제 시 현금처럼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기본 리워드로 채택했다.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사용자에게 해당 브랜드의 핵심 혜택으로 모아준다는 철학에 따라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라인업에 따라 ‘모빌리티 서비스(Mobility Service)’와 ‘전기차 서비스(EV Service)’를 선택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택하면 월 사용금액에 따라 차량 정비와 주유 등 차량 유지관리 업종을 이용하면 3%, 모빌리티 업종을 이용하면 1.5% 추가 적립 혜택을 누리는 등 최대 4.5%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차 서비스를 택할 시 월 사용금액에 따라 전기차 충전 금액의 100%를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주차, 세차 등 차량 유지관리 업종을 이용하면 3.75%, 모빌리티 업종을 이용하면 2.25% 추가 적립 등 최대 4.5%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제네시스 G80와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을 이용할 시 한 달 약 150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각각 지출이 월 30만 원, 1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약 약 90km, 400km씩 마일리지를 쌓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큼 월 200만 원 카드를 사용한다면 월 이용금액 30만 원 한도 내에서 각 대상 업종에서 최대 적립이 가능한 혜택도 더했다.
현대캐피탈 역시 제네시스 고객을 위한 금융 프로그램인 ‘G-파이낸스(FINANCE)’ 혜택을 강화했다. G-파이낸스 할부 금리를 0.7%포인트(p) 인하해 제네시스 구입을 앞둔 고객들의 부담을 줄였다. 또, 제네시스 및 수입차 보유 고객이 제네시스 차량을 구입할 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윈-백(Win-back)’ 프로그램을 새롭게 공개하며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같은 지원사격에 힘입어 제네시스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제네시스의 올해 상반기 내수 판매량은 7만27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7% 증가했다. 이는 현대차 전체 내수 판매량 증가세(0.4%)와는 차별화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