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 출전한 안세영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 출전한 안세영(19)이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가볍게 통과하며 도쿄올림픽 16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27일 오후 7시 20분 일본 도쿄 모사시노모리 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나이지리아의 아데소칸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물리치면서 조별리그 전승으로 16강에 올라갔다.
세계 랭킹 8위인 안세영은 세계 랭킹 89위 아데소칸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첫 세트를 21대 3이라는 큰 점수 차로 이긴 안세영은 2세트에서도 21대 6을 기록하며 2세트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안세영은 이날 승리를 거두며 24일 1차전에서 스페인의 클라라 아수르멘디에게 거둔 2대 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안세영은 C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칠 상대는 D조 1위를 차지한 태국의 부사난 옹밤룽판(세계 랭킹 13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