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박성봉 연구원은 “5월에 조정을 받았던 중국 철강 유통가격이 7월 들어 반등에 성공했고 고로 원재료가격 또한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국내 고로사들은 주요 판재류 제품에 대해서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정책을 고수하고 있고 이를 감안하면 현대제철의 3분기 판재류 ASP는 11만원(톤 당)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봉형강의 경우 철스크랩 강세의 판가로 전가 시도가 지속될 전망으로 3분기 ASP는 13만원(톤 당) 급등할 전망”이라며 “현대제철은 3분기에도 판재류 및 봉형강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가격 인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국내 건설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2022년까지 봉형강제품들의 내수 확대의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그에 반해 현재 주가는 PBR 0.4배에 불과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