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공동연락사무소 재개장, 정상회담 개최 논의" 보도
▲문재인 대통령 평양 방문 이틀째인 19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 대형모니터에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회담 결과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28일 로이터 통신의 남북 정상회담 개최 논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부인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중이라는 외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논의한 바도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이날 복수의 한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남북이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성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재개장하고, 정상회담 개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부터 10여 차례 친서를 주고 받으면서 긴장 관계를 완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과 중국 간 무역이 이르면 8월 재개될 수 있다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