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
삼성전기의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8%, 7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2018년 1조1500억 원 이후 3년 만에 1조 원을 초과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기의 2018년보다 2021년의 실적이 유의미한 배경으로 △ MLCC가 과도한 수급 불균형에 의한 가격 상승 없이 매출액을 4조 원 이상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영업이익률을 20% 이상으로 레벨업 시켰다는 것 △전방산업의 수요가 당시 대비 증가한 것이 아니라 같거나 더 낮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대당 탑재량 증가 또는 믹스 개선으로 이루어낸 실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판 솔루션의 실적 기여 확대로 전사의 이익 균형이 개선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022년에는 반도체 공급 부족 및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대외변수 가능성이 작기 때문에 스마트폰 및 자동차의 전년 대비 물량 증가와 5G, 전장화 비중 확대로 올해보다 편안한 성장 환경이 제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