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 8강전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멕시코를 상대로 6대 3으로 패배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31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 남자축구 8강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대표팀이 6대 3으로 패배했다.
이날 멕시코 대표팀 선수들은 뛰어난 개인 역량을 과시했다. 전반 11분 마틴이 먼저 골문을 열었다. 이후 오전 19분 이동경이 골을 넣었지만 10분 후 로모가 다시 골을 넣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38분 정태욱의 반칙으로 패널트킥을 얻은 멕시코의 코르도바가 연이어 골을 넣으며 3대 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을 시작하며 이동경이 한 골을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53분 마틴, 62분 코르도바가 연달아 골을 넣으며 다시 달아났다.
한국은 71분 엄원상을 빼고 이강인을 교체 투입하며 추격 의지를 살렸으나 83분 아귀레까지 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90분 코너킥 상황에서 황의조의 헤딩 슛이 멕시코의 골망을 가르며 1점을 따라갔으나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2024 파리올림픽을 기약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