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도마 동메달’ 여서정, 문 대통령 축전에 “감사합니다” 화답

입력 2021-08-02 19:40수정 2021-08-0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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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정이 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결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도쿄(일본)=뉴시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여서정(19·수원시청)이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여서정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올리며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2일 페이스북에 “2020 도쿄올림픽 체조 동메달 획득을 축하한다. 우리 여자 체조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 쾌거”라면서 “강한 정신력과 탁월한 기량으로 만든 최고난도의 ‘여서정’ 기술이 아주 멋졌다. 여서정 선수가 장하고 자랑스럽다”는 내용의 축전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 탄생을 축하한다. 국민께 새로운 자부심을 선사해줘서 고맙다”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국민과 함께 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여서정은 자신의 SNS에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 국민께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 설 수 있었고 힘을 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항상 노력하는 여서정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올림픽을 무사히 마쳤다. 큰 무대에서 경기를 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이었는데 결승에 진출을 하고 동메달이라는 결과를 얻어 정말 기쁘다”며 “여기까지 오기가 정말 힘들고 고된 하루의 연속이었지만 그런 고통이 싹 사라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옆에서 지켜봐주고 가르쳐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 너무 감사드린다. 국민들의 응원과 격려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여서정은 지난 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합계 14.733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기계체조 사상 첫 올림픽 입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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