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폴드3ㆍZ플립3을 3일간 무료로”…삼성전자, 제품 대여 서비스 운영

입력 2021-08-03 09:41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달 11일 공개되는 폴더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제품을 미리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갤럭시워치4 등 신제품을 대상으로 리스(대여) 서비스인 ‘갤럭시 투 고(TO GO)’ 서비스가 진행된다.

갤럭시 투 고는 최신 출시 기기를 누구나, 아무 조건 없이 무료로 2박 3일간 대여해 사용해볼 수 있는 자율 체험 서비스다.

신제품을 대여하려면 삼성닷컴 홈페이지에서 체험 희망 사연을 내고 신청하면 된다. 이달 9일까지 응모를 받은 뒤, 언팩(공개) 행사 다음 날인 12일 추첨으로 4500명을 선정된다.

당첨자는 이달 14∼16일 3일간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다. 체험 제품은 임의로 배정된다.

삼성전자는 2019년 갤럭시노트10 출시 시점부터 갤럭시 투 고 서비스를 진행했지만, 신제품 공개 이전에 신청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초 갤럭시S21 시리즈 출시 땐 갤럭시 투 고 서비스 물량과 적용 매장을 한꺼번에 늘리며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물량은 전작 대비 3배, 적용 매장은 200여 개까지 불어났고, 서울ㆍ경기권은 물론, 경상도ㆍ전라도ㆍ제주까지 적용 매장을 크게 늘려 접근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