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가 폐기물 및 하수 처리업 사업을 영위하는 동부엔텍을 인수하며 ESG 환경 사업 진출을 한다.
엠케이전자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동부엔텍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은 450여억 원 규모 자금을 투입해 동부건설에서 보유하고 있는 동부엔텍의 주식 전량(지분율 100%)을 인수하는 것으로, 앞서 지난달 29일 엠케이전자는 타법인 출자를 위해 450억 원 규모의 사모 교환 및 전환 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엠케이전자는 1982년 설립 이후 40년간의 사업 기간 동안 친환경 경영을 중요시하며, 2008년도
납 함유량을 극적으로 감축시킨 Pb-Free 솔더볼을 개발해 RoHs 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납품
했다. 2차전지 음극 소재 R&D를 통한 친환경 신 에너지 연구 개발, 충북 음성군에 금속 재생
리사이클공장 구축을 하여 수입에 의존하던 본딩와이어와솔더볼의 주 원재료인 금, 은, 주석 등
을 재생 원료로 일부 대체하며 환경친화적인원가경쟁력으로수익율 개선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동부엔텍은 2010년 4월 기업 분할 후 공공 생활 폐기물 8곳(총 일일 소각용량 1300톤 규모)과
1곳의 하수 처리 운영 사업과공공 및 민간 기업의 기전 공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엠케이전자 측은 "이번 동부엔텍 인수로 엠케이전자 뿐만 아니라 그룹사 전체의 ESG 사업 진출
에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동부엔텍에서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생 사업과 에너지 사업을 확장하며 순환 경제에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