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 터키에 승리를 거둔 후 기뻐하고 있다. 한국 여자 배구는 이날 승리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도쿄(일본)=뉴시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추가 포상금 1억 원을 받는다. 올림픽 4강에 오른 배구팀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한국배구연맹(KOVO)이 기존 포상금 외에 추가 격려금을 풀기로 한 것이다.
KOVO는 5일 “2020 도쿄올림픽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여자 배구 대표팀에 기존에게 올림픽 포상금 외에 추가로 격려금 1억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KOVO는 금메달 5억 원, 은메달 3억 원, 동메달 2억 원, 4위 1억 원을 지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여자 배구 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4강을 확정 지으면서,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한 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터키를 상대로 3-2로 승리하며 4강에 안착한 대표팀은 기존 1억 원 포상금에 1억 원의 추가 격려금을 더해 최소 2억 원을 받게 됐다.
한편,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동메달 이후 45년 만에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6일 오후 9시 브라질과 결승권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