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신고센터 운영 강화한다

입력 2021-08-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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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시 응답소 홈페이지 캡처)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극복하기 위해 방역 수칙 위반 사항을 신속하게 제보할 수 있는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신고센터' 운영을 강화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신고센터는 서울시 민원통합창구인 ‘응답소’에 운영 중인 코로나19 관련 전담 제보 창구다. 지난해 초 신고센터 개설 후 전담창구에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위반, 마스크 미착용, 집합금지 위반(사적 모임, 행사 등) 등 4만 건이 넘는 제보가 접수됐다.

신고센터로 접수된 방역 위반 제보는 다른 민원과 별도 관리된다. 민원 목록 최상단에 배치돼 소관 기관과 부서에서 신속하게 분류ㆍ전달돼 현장 공무원 단속과 방역특별수사가 진행된다. 제보 내용을 토대로 서울시ㆍ자치구 소속 공무원과 경찰로 구성된 서울시 방역특별수사반의 특별수사도 시행된다.

제보 민원은 향후 빅데이터로 분석해 변화하는 코로나19 양상에도 대응한다. 예컨대 지난해 9월 21시 이후 영업장 내 식사제한 정책이 처음으로 실행됐을 때, 민원 분석을 바탕으로 '편의점에서의 음주행위'가 확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하고 방역 정책을 보완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신고센터’는 서울시 대표 홈페이지나 응답소 홈페이지에서 접속할 수 있다. PC와 모바일 모두 지원한다.

윤종장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고 그간의 시민 노력과 희생이 물거품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시민 한명 한명의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서울시는 언제나처럼 시민과 함께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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