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송인화가 과거 대마초 흡연으로 검거된 사실을 털어놨다.
6일 송인화는 유튜브 채널 ‘개기자’를 통해 “2013년도에 대마초를 했다. 불효를 했다는 사실에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송인화는 “지금은 절대 안 한다. 그때 정말 크게 후회하고 반성했다. 싫어하진 않지만 나는 않는다”라며 “2013년도였고 자수가 아니라 검거됐다. 집으로 형사님이 찾아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앞서 송인화는 2013년 12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송인화는 2010년 9월과 7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과 서울 성북구 집에서 친언니와 대마 담배를 2차례에 걸쳐 피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이후 송인화는 KBS, SBS, MBC 등 방송사에서 출연 정지를 당했고 약 8년간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에 대해 송인화는 “중간에 방송 복귀를 하긴 했다. 그런데 불효를 했다는 것에 자신감이 떨어져서 결국 끝까지 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 엄마가 정말 호랑이처럼 무서운 분이다. 그때 엄마가 ‘고개 들고 다녀. 네 잘못 아냐, 내 잘못이야’ 하는 더 미칠 것 같았다”라며 “그때 주변에서 내게 거는 기대가 컸다. 엄마도 여기저기 자랑하고 다녔는데 내가 그렇게 된 거다”라고 참담했던 심경을 전했다.
한편 송인화는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세다. 2005년 영화 ‘투사부일체’로 데뷔해 배우로 활동하다가 2013년 KBS 28기 공채 개그맨으로 선발되며 개그우먼으로 전향해 활동했지만, 그해 11월 대마초 흡연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유튜브 복귀를 알린 송인화는 미모의 동성 연인과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