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강화하는 윤석열 캠프…'정책통' 이종배·윤창현 합류

입력 2021-08-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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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의원 등 9명 추가…한무경·정점식 등도 영입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예비후보가 서울시 강북권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국민캠프’에 8일 국민의힘 현역 의원 등 9명의 인사가 추가로 합류했다.

국민캠프는 이날 "정책과 소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역 중진의원을 포함한 추가 인재영입을 완료했다"며 추가 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정책 담당에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배치됐다. 정책총괄본부장엔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출신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선임됐다. 충북 충주 출신 3선인 이 의원은 충주시장, 행정안전부 차관 등을 지냈으며 당 내에선 정책통으로 불린다.

경제정책본부장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선임됐다. 윤 의원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교수 등을 거친 경제 전문가로 꼽힌다.

또 산업정책본부장에는 국민의힘 중소기업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이 임명됐다.

앞서 캠프에는 장제원·이철규·윤한홍·이용 의원이 합류한 바 있다.

국민캠프는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공정과상식위원회'와 '국민소통위원회'도 마련했다.

공정과상식위원회는 윤 전 총장의 핵심 가치인 공정과 상식 실현과 관련한 정책 개발 등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다. 국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전달할 예정인 국민소통위원회는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이 위원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전직 의원 3명도 추가로 합류했다. 박창식 전 의원이 미디어본부장을 맡았고, 장석춘·문진국 전 의원은 상임노동특보로 임명됐다.

아울러 캠프는 국민공감팀을 신설해 이지현 전 서울시의원을 팀장으로 선임했다.

국민캠프는 “앞으로도 분야별 전문성과 혁신적 사고를 갖춘 인재영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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