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명동 거리의 한 매장에 부착돼 있는 균일가 판매와 임대 안내문. (연합뉴스)
15일 OECD의 '분기별 성장과 경제적 복지' 보고서에 따르면 회원국의 전분기 대비 1인당 실질 가계소득 증가율은 5.8%로 집계됐다. 작년 △1분기 0.0% △2분기 3.9% △3분기 -0.4% △4분기 -1.2%와 비교하면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같은 기간 1인당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7% 감소했다.
OECD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현금 지원 등 회원국 정부의 가계 지원책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국가별 가계소득 증가율을 보면 미국의 경우 전분기 대비 11.7% 늘어 2008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주요 7개국(G7) 가운데 캐나다(1.5%), 이탈리아(1.0%) 등도 증가했다. 반면 프랑스(-0.6%), 독일(-1.4%), 영국(-1.1%) 등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편, OECD의 1인당 실질 가계소득은 물가 상승분을 고려한 가계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