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이 분자진단 대중화를 위해 ‘글로벌 의료사업 추진단’을 출범했다.
씨젠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송파빌딩에서 중장기 사업 중 하나인 글로벌 의료사업을 담당할 ‘글로벌 의료사업 추진단’ 출범식을 17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 글로벌 의료사업 추진단과 부속의원 소속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씨젠은 분자진단 기술을 전 세계 병원에 확산해 일상에서 누구나 손쉽게 분자진단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분자진단의 대중화’를 이룩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독보적인 분자진단 기술과 의료사업을 접목해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출범한 ‘글로벌 의료사업 추진단’은 △추진전략 수립 △비즈니스 모델 검토 △의료 인프라 구축 등 글로벌 의료사업의 밑그림을 그릴 전망이다. 글로벌 의료사업 추진단은 김종석 단장이 맡는다. 김 단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하버드대학교 존 F. 케네디 행정대학원, 펜실베니아대학교 로스쿨,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등을 졸업한 후 미국 변호사,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차움 원장 등을 거쳐 씨젠에 입사했다. 김 단장은 씨젠의 글로벌 의료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씨젠은 이날 임직원과 그 직계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씨젠부속의원’ 개소식도 함께 열었다. ‘씨젠부속의원’은 송파빌딩 2개 층(총 922㎡)을 사용한다. 의사 3명을 중심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진료와 건강 상담 등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와 함께 면역 클리닉∙항노화 클리닉 등 특수 클리닉을 운영해 면역력이나 혈관 건강 등 현대인의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보다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는 “글로벌 의료사업은 ‘분자진단의 대중화’라는 씨젠의 비전을 실현할 미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분자진단으로 일상을 지키는 세상을 한 발짝 더 가깝게 만드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석 단장은 “글로벌 의료사업이 씨젠의 미래사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나하나 단단한 초석을 놓을 것”이라며 “또 임직원의 건강을 세세히 살펴 건강에 대한 염려 없이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