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주식시장에는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 코스닥 6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엑세스바이오는 2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엑세스바이오는 전일 대비 7650원(-29.82%) 하락한 1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 17일 2분기 매출액이 131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369억 원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주요 매출처였던 미국 시장에서 백신 접종이 이어지면서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엑세스바이오는 매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지난 1월 30만 명대였던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월 들어 2만 명대까지 급락하면서 영향이 불가피했던 것들로 풀이된다. 여기에 경쟁사들이 잇따라 신속 항원 자가진단키트를 출시하며 시장의 경쟁이 격화된 것도 원인으로 꼽혔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만 집중됐던 매출 구조를 전세계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기 시작했다”며 “오세아니아와 남미에선 전문가용 항원진단키트를 이미 납품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단키트와 모바일 앱을 연동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등 향후 성장 동력 마련에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티지웰니스가 반기 보고서 감사의견에서 ‘의견거절’을 수령,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지티지웰니스는 전일 대비 1185원(-29.89%) 하락한 2780원에 시장을 마쳤다.
앞서 지난 1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티지웰니스에 대해 반기 검토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지티지웰니스는 EY한영회계법인으로부터 반기 보고서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지나인제약이 관리종목 지정 소식에 하한가를 보였다.
지나인제약은 전일 대비 355원(-29.83%) 떨어진 835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지나인제약에 대해 자본잠식률이 50%를 초과해 반기검토의견 부적정 사실이 확인됐다며 관리종목에 지정했다.
이어 자안바이오, 비디아이, 스카이이앤엠 등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기차 관련주인 신흥에스이씨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흥에스이씨가 전일 대비 1만7900원(+29.93%) 상승한 7만7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신흥에스이씨에 대해 3분기 말부터 생산라인 증설 효과를 볼 것이라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상향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통형 배터리 부품은 오산, 중국 천진,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증설이 진행되고 있다”며 “9월 오산공장, 10월 중국 천진 공장, 내년 1월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 라인에서 매출이 추가된다"고 전망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현재 5개 라인이 있는데 9월 말부터는 6라인이 가동되고 11월 7라인, 내년 2월~4월엔 8, 9라인이 추가 가동된다"며 "원통형 부품과 각형 캡어셈블리는 올해 초 대비 각각 38%, 37%씩 생산능력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증설 효과로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 3분기부터 생산 증설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코스닥에 상장한 디지털 플랫폼 기업 플래티어가 8100원(+29.89%) 오른 3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플래티어는 상장일에 '따상'(공모가 두 배 시초가 형성 뒤 상한가)에 성공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플래티어는 전자상거래·디지털 업무 전환과 관련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컨설팅을 하는 기업이다.
현대자동차, 동원F&B, 삼성카드, 신세계 홈쇼핑 등 90여 개 대기업 사이트에서 170개 이상의 커머스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