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20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은 지난달부터 4차 대유행 양상을 보이며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19일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총 2052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3만2859명이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64.49%에 달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56명, 부산 132명, 대구 39명, 인천 120명, 광주 22명, 대전 58명, 울산 30명, 세종 13명, 경기 645명, 강원 28명, 충북 44명, 충남 76명, 전북 40명, 전남 23명, 경북 67명, 경남 90명, 제주 56명, 검역소에서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국 시·도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7만3725명 △경기 6만5577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대구 1만2876명 △인천 1만886명 △부산 1만590명 △경남 9252명 △경북 6504명 △충남 6217명 △검역 5666명 △대전 5205명 △강원 5098명 △충북 4734명 △광주 3802명 △울산 3833명 △전북 3241명 △전남 2428명 △제주 2318명 △세종 907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