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국가대표 선수 안산이 오마이걸을 향한 팬심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의 주역 양궁 국가대표 오진혁, 김우진, 강채영, 장민희, 안산이 스페셜 관객으로 함께했다.
이날 안산은 “아시다시피 덕질 중인데, 덕질하는 사람들의 필수 프로그램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나오고 싶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산은 평소 오마이걸, 마마무, 우주소녀, 루시 등 다양한 가수들에 팬심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오마이걸’이 등장해 ‘Dolphin’, ‘Dun Dun Dance’ 무대를 선보이자 환호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안산은 응원 글을 적을 수 있는 스케치북에 ‘찾았다 마이걸’이라고 적어 환호했으며 끝내 눈물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산은 눈물의 이유에 대해 “너무 좋아서 그렇다”라고 대답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에 오마이걸은 “선수님은 저희한테도 스타다”라며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산은 “오늘 나올 수 있어 정말 좋았다. 그런데 너무 많이 울어서 조금 창피하다”라고 귀여운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안산은 2001년생으로 올해 나이 21세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8일까지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혼성전 금메달,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양궁 하계 올림픽 사상 첫 3관왕의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