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세 대상자는 긴급 사용으로 가능
바이든 "최종 승인 기다리던 사람들, 접종하라"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 로이터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FDA는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는 화이자 백신을 정식 승인했다. 시중 유통되는 백신들은 일부 검토 절차를 건너뛴 ‘긴급 사용’ 방식으로 승인된 것으로, 정식 승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식 승인은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12~15세 역시 긴급 사용을 통해 접종을 이어갈 수 있다.
FDA의 재닛 우드콕 국장대행은 성명에서 “화이자 백신은 FDA가 정식 승인한 최초의 백신”이라며 “대중들은 이 백신이 FDA가 요구하는 높은 안전성과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고 믿어도 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만일 여러분이 FDA의 최종 승인이 날 때까지 접종하지 않겠다던 수백만 명 중 하나라면, 기다리던 순간이 왔다”며 접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