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데이터는 기업들의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었으며,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의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개인의 수많은 정보가 인터넷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등을 통해 기업에게 제공되고 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는 회사는 거의 없었다.
다날의 계열사 워너아이는 데이터 주권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개인과 기업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데이터 중개 전문 플랫폼인 ‘워너아이’앱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워너아이는 회원들의 버킷리스트(위시) 등록을 통해 미래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 가격, 구매시점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며, 이에 대해 포인트를 지급한다. 회원들은 본인이 등록한 버킷리스트에 대해 맞춤형 상품 제공은 물론 가격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받는다.
제휴사들은 워너아이에 자신들의 주력상품 및 서비스를 등록하고, 회원들이 등록한 버킷리스트에 대해 자동으로 알람을 받아 고객과 직접 채팅을 하며 판매를 한다. 이처럼 워너아이 자동 매칭 시스템을 통해 제휴사들은 영업비용 및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줌으로써 매출 증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다른 리워드 앱들과 달리 워너아이의 가장 큰 차별점은 회원들의 취향, 선호도 등 보다 전문적이고 특화된 데이터인 퀘스트 데이터에 대해서는 리워드를 지급할 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대한 보상으로 회사 수익의 일부를 배당금으로 지급한다는 점이다.
윤영현 워너아이 대표는 “삼성카드, 신한카드 등에 재직하면서, 빅데이터에 기반한 마케팅 비용으로 기업들은 해마다 엄청난 비용을 지출하고 있지만, 적중률은 채 3%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놀라웠다”며 “고객들의 미래 소비의향을 분석해 마케팅에 접목하면 성공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 판단했고, 실제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했을 때 적중률이 15% 이상 나와 앱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