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4차에 이어 5차 재난지원금 신청 사업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했다.
KT는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시스템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17일 시작된 5차 재난지원금 신청은 4차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했던 간이과세 소상공인도 지원대상에 포함돼 트래픽 수요 증가가 예상됐다. 평일ㆍ휴일 관계없이 24시간 신청해 매일 4회 지급되는 구조로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이 요구됐다.
KT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해 늘어난 트래픽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한편 모니터링을 통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사용량을 예측하고 조절해 지연 없는 지원금 신청을 도왔다고 밝혔다.
돌발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을 위한 네트워크 모니터링 전담반도 구성했다. 대응 전담반에는 KT, KT DS 기술 전문인력뿐만 아니라 제노솔루션ㆍ웹케시ㆍ쿠콘ㆍWINS가 함께 참여했다.
KT 클라우드는 상황에 따라 필요한 사용량을 신속,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어 사용량이 고정된 자체 인프라에 비해 긴급상황에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고객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보안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KT는 네트워크ㆍ데이터센터ㆍ클라우드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정보관리 시스템’과 ‘전자 예방접종 증명 시스템(CooV)’는 KT 클라우드에 기반해 운영 중이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도 네트워크 기술을 지원한 바 있다.
KT 클라우드/DX사업본부장 이미희 상무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시스템 안정화에 최선을 다했다”며 “KT는 네트워크ㆍ데이터센터ㆍ클라우드 등 IT 전 영역에 걸친 디지털 혁신으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