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코스피 상승폭 기여도
26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올해 에너지, 소재, 산업재의 코스피 지수 상승 기여도가 130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 업종이 90포인트로 뒤를 이었다.
이어 금융(43포인트), 자동차(28포인트), IT 하드웨어·가전·디스플레이(22포인트)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해 코스피 상승의 일등 공신(254포인트)이었던 반도체 기여도는 -69포인트로 떨어졌다.
메리츠증권 강봉주 연구원은 “주가수익비율(PER) 상위 10% 종목과 하위 10% 종목의 PER 차이가 작년 8월과 올해 2월 34배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PER 차별화가 심화됐었다. 이후 코스피 지수의 등락과 무관하게 최근 28배까지 하락했다”면서 “향후 금리 반등에 대한 우려, 2022년도 이익증가율 안정화에 대한 반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PER이 과도하게 높은 종목보다는 PER이 낮으면서 이익 증가율 감소폭이 적은 종목이 유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