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1811명·해외유입 30명…백신 1차 접종률 5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00명 수준이 이틀째 이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841명 증가한 24만515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1811명, 해외유입은 30명이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52일째 1000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은 서울 552명, 인천 96명, 경기 546명 등 1194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68명, 대구 89명, 울산 20명, 경북 64명, 경남 73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314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전 57명, 세종 9명, 충북 32명, 충남 60명 등 충청권은 158명, 광주 12명, 전북 38명, 전남 16명 등 호남권에서는 6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권과 제주는 각각 56명, 2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 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 격리 중 20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2명, 외국인은 18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 21명, 유럽 5명, 미주 3명, 아프리카 1명이다.
완치자는 1802명 늘어 누적 21만4673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2265명으로 8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31명 늘어 2만8220명이 됐다. 이날 중증 이상 환자는 2명이 늘어 42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64만6550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2772만7639명이 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54.0%다. 42만821명은 2차 접종을 받았고, 이로써 접종 완료자는 1378만926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26.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