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내달 3일부터 20일까지 본격적인 추석 선물 판매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총 38만 세트로 지난 추석 물량보다 10%가량 늘렸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고가 선물로 정성을 대신하는 수요를 감안해 프리미엄 상품을 전년보다 15% 확대했다. 신선식품 위주로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 물량을 20% 이상 확대해 SSG닷컴에서도 판매한다. 이 상품들은 '선물하기' 서비스로도 이용 가능하다.
한우는 유명 맛집과 협업한 선물 세트를 확대해 선보인다. 서울 청담동 대표 프리미엄 한우 맛집인 ‘R고기’ 선물세트 상품으로 구이용 등심, 안심ㆍ채끝스테이크로 구성한 R고기 레이니 스페셜(56만 원), 구이용 등심과 국거리, 불고기 등 실속 있는 부위로만 구성한 R고기 레이니 콜렉션(36만 원) 등을 준비했다.
서울 삼성동에 있는 한우 오마카세 전문점 ‘모퉁이우’는 1++ 한우만을 고집했다. 이번 추석 선물로 준비한 ‘모퉁이우 오마카세 세트(57만 원)’는 모퉁이우에서 가장 유명한 등심 스테이크와 더불어 치맛살, 살치살, 부챗살까지 담았다. 이 외에도 신세계 축산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얻은 직경매한우 스테이크(50만 원), 직경매한우 만복(36만 원), 직경매 한우 다복(19만 원) 등도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는 레스케이프 호텔 연계 상품인 펫 라이프스타일 상품 ‘레스케이프 펫 스위트’(420만 원), ‘레스케이프 펫 소파'(65만 원)도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한식연구소가 연구 및 개발한 건강한 식찬도 200세트 한정으로 준비했다. ‘한식연구소 전복장 세트(35만 원)’, ‘한식연구소 떡갈비 세트(15만 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명절 상차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시화당 오색 모둠전 세트(8만 원) △시화당 명절 상차림 세트(25만 원) 등도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 최원준 식품담당은 “올 추석에도 서로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선물 세트 구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