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2일 유상증자 물량의 상장이 완료됐고, 하반기 추가적인 안테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상향 조정했다.
정의훈 연구원은 “원웹은 올해 연말 북극지역에서 B2B 중심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후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 B2C 영역까지 진출할 계획이다”며 “인텔리안테크의 원웹향 안테나는 크게 B2B(파라볼릭 안테나)와 B2C(평판 안테나)로 나뉘는데, 현재 B2B 안테나는 원웹 서비스 시점에 맞춰 이르면 3분기 늦어도 4분기에 공급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는 올해 8월에 수주한 120억 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확보한 저궤도 위성 안테나의 수주잔고만 약 1130억 원 수준이다”며 “이는 원웹의 서비스가 시작도 전에 확보한 물량이며, 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이 시작하면 서비스 지역이 늘어나고, 추가적인 안테나 수요로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밖에 게이트웨이 안테나 부문도 개발을 준비하고 있어 관련 사업이 유의미하게 진척될 경우, 인텔리안테크의 추가적인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다”며 “하반기 원웹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관련 매출이 반영된다는 측면에서 주가 상승여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