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출연부 협약 보증 MOU

입력 2021-09-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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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사진 왼쪽)과 김승모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일 협약보증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는 부산 소재 3개 저축은행(IBK, BNK, 고려)과 부산신용보증재단 간 ’저축은행 출연부 협약보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서울신용보증재단과의 업무협약에 이은 저축은행과 지역신용보증재단과의 두 번째 협약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김승모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박기권 저축은행 부산지부장, 서정학 IBK저축은행 대표이사, 성명환 BNK저축은행 대표이사, 이종수 고려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 보증은 3개 사가 25억 원으로 부산신용보증재단이 300억 원을 보증 공급하는 방식이다.

특별 출연에 참여한 저축은행들은 이번 보증 대출의 상품명을 3개 사의 이름을 합친 BIG3에 코로나19로 피해입은 중소상공인에게 등대가 되겠다는 의미에서 ‘BIG3 등대론’으로 정했다.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저축은행들은 수혜자 범위를 넓히기 위해 신용평점 및 업력 제한을 없앴다.

지원대상은 부산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중소상공인이며 보증 한도는 신규일 경우 3000만 원이다. 기보증자는 보증 잔액을 포함해 최대 1억 원까지 가능하다. 보증 비율은 대출 금액의 95%이며 대출 기간은 5년 이내로, 금리는 연 5.5~7.5%다.

이번 협약보증은 어려운 중소상공인에게 빠른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신청자가 저축은행 창구에서 대출과 보증에 필요한 서류 일체를 원스톱으로 제출하면 가능하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서울, 부산에 이어 전국의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의해 취급 저축은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 회장은 “지역 금융기관인 저축은행과 지역 신용보증재단 간 협업을 통해 저축은행의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화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본 협약을 계기로 저축은행과 부산신용보증재단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저축은행의 중·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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