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 17분 현재 드래곤플라이 주가는 전일 대비 325원(13.24%) 오른 27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회사 측은 디지털치료제 사업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밀접하게 연결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치료제는 게임, VR/AR 기술 등을 의료지식과 접목해 질병의 증상을 완화 및 치료하는 소프트웨어다. 특히 전통적 약물치료로 한계를 보였던 중추신경계 질환 분야를 중심으로 증상별 맞춤형 게임이 환자의 치료에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해 ‘비비비’와 MOU 체결 후 드래곤플라이가 보유한 다양한 게임 컨텐츠와 VR, AR, AI 머신러닝 등 게임 업계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추진해왔다.
드래곤플라이는 기존에 개발한 게임 컨텐츠를 응용해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적응증 치료를 위한 디지털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탐색 임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이를 중심으로 우울증, 파킨슨 등 다양한 적응증 치료를 위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뇌기능조절기 ‘뉴로기어’와 게임을 결합한 VR 뇌기능 조절 시장과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김재식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정부도 올해부터 3년간 3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디지털치료제 시장 규모는 올해 52억 달러에서 2026년 96억 4000만 달러로 85% 성장할 전망이다”며 “자사가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과 디지털치료제를 접목함으로써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한 차별화 및 활용성 증대와 디지털치료제에 대한 거부감 경감으로 접근성을 높이는 등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