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6일 블랙PDL 공급 개시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 원을 제시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삼성디스플레이향 블랙PDL 공급이 개시됐는데, 블랙PDL은 기존 투명PDL과 편광판을 모두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광효율 및 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며 “갤럭시 Z폴드3에 처음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향후 적용 모델이 확대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투명PDL은 일본 도레이일에서 독점 공급 중으로, 소재 국산화 기조와 우수한 특성을 감안할 때 블랙PDL로 빠르게 대체될 전망이다”며 “연간 2000억 원 수준의 신규 잠재 시장이 생긴 것으로 S시리즈 채용을 가정할 때 내년 블랙PDL 매출은 약 400억 원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3분기 계절적 성수기로 매출액은 563억 원, 영업이익은 156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 판매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