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국내 최초로 mRNA 임상에 돌입한 큐라티스가 마우스(Mouse) 실험에서 1차 접종 후 14일째 100% 항체가 발현되는 것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인 큐라티스의 2대주주인 ‘KAI-열림헬스케어투자펀드’를 직접 운영중인 운영사로 일부 직접 투자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6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전일대비 1500원(11.54%) 상승한 1만455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NIFDS)과 미국약물정보학회(DIA)는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치료제 규제 및 개발 촉진ㆍ신약개발과 규제 동향(Facilitating the Development and Regulations of COVID-19 Vaccines and Treatments·Current Trends in New Drug Development and Regulations)’이란 주제로 온ㆍ오프라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에서 큐라티스에서 임상개발과 사업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최유화 전무는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의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최유화 전무는 “QTP104의 가장 큰 장점은 자가 복제ㆍ증폭이 가능한 mRNA 백신으로 기존의 mRNA 백신에 비해 더 적은 양의 RNA가 투여되고, 다량의 메신저 RNA를 만들어 아주 소랴으로도 다량의 항체를 형성할 수 있다”며 “직접적으로 면역 시스템(Immune System)을 건드려 실질적인 면역증강제 역할도 하게된다”고 밝혔다.
이어 “PEG 성분이 없어 알레르기 반응은 거의 없고, 무엇보다 변이 바이러스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우스(Mouse) 모델에서 △0.1 마이크로그램 △1 마이크로그램 △10 마이크로그램을 4주 간격 2회 투여했을 때, 1 마이크로그램과 10 마이크로그램 분에서 1차 접좁 후 14일째 100% 항체가 발현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아즈텍WB와 코리아에셋투자증권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KAI-열림헬스케어투자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 펀드를 통해 큐라티스의 지분을 186만440주(8.58%)로 최대주주 외에 제일 높은 지분을 갖고 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관계자는 큐라티스와 관련해 “펀드를 운용 중이고 일부는 직접 투자 했다”며 “정확한 내용은 비밀유지 협약이 있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