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고승범 등 장관급 4명 임명장 수여

입력 2021-09-0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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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2861> 임명장 수여식 마치고 이동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고승범 금융위원장, 박종수 북방경제협력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접견실로 이동하고 있다. 2021.9.6 jjaeck9@yna.co.kr/2021-09-06 11:33:41/<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고승범 금융위원장 등 장관급 인사 4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충무실에서 고 위원장을 비롯해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박종수 북방경제협력위원장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임명장 수여 대상자와 배우자 등이 참석했으며, 정부 측에서는 최재용 인사혁신처 차장이 함께 했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이철희 정무수석, 김진국 민정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박수경 과학기술보좌관, 서주석 안보실1차장, 김형진 안보실2차장, 박경미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고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배우자에게 꽃다발은 '역경을 이겨내는 힘'을 의미하는 캐모마일, '안정'을 의미하는 소국으로 구성했다.

코로나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의 회복과 금융안정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당부의 의미로 준비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이 수석부의장에게는 임명장을 수여한 뒤, '평화'를 의미하는 데이지와 '반드시 행복해진다'는 꽃말을 가진 은방울꽃으로 구성된 꽃다발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송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배우자에게 인권선진국으로서 위상을 제고해 달라는 의미로 여러 들꽃과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꽃말을 가진 물망초로 구성된 꽃다발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박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배우자에게 '신뢰'를 의미하는 아스타, '협력'을 의미하는 천인국으로 구성된 꽃다발을 전달했다.

청와대는 꽃다발에 신북방 대상 14개국과 신뢰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협력기반을 만들어달라는 당부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 뒤 위원장들과 본관 인왕실로 이동해 비공개 환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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