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왼)와 故 권순욱 감독 (출처=보아SNS)
가수 보아가 친오빠이자 뮤직비디오 감독 故 권순욱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7일 보아는 자신의 인스타 그램을 통해 “우리 오빠이자 나의 베프였던 순욱 오빠. 내 오빠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앞서 권순욱 감독은 지난 5월 복막암 4기임을 알리며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최근까지도 삶의 의지를 보이며 SNS로 소통해왔으나 지난 5일 사망했다. 향년 39세.
이에 친동생 보아는 “우리 마지막 대화가 ‘사랑해’ 였는데 따뜻한 말 남겨줘서 고마워”라며 “이제 안 아픈 곳에서 오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기다리고 있어”라고 고인의 마지막을 애도했다.
▲故 권순욱 감독 (출처=보아SNS)
또한 “힘들었던 시간 다 잊고 이젠 고통 없는 곳에서 나 그리고 우리 가족 지켜줘”라며 “내 눈엔 언제나 멋지고 예뻤던 권감독 사랑해”라고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인의 팝핀현준의 ‘사자후’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걸스데이 ‘반짝빤짝’, 마마부 ‘피아노맨’ 등의 뮤직비디오를 다수 제작했다. 보아의 둘째 오빠로도 유명하며 보아 ‘원리 온’ ‘그런 너’ 등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함께 작업한 바 있다.
한편 고인의 발인식은 이날 오전 6시 40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