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에 대해 8일 IT 공급망 차질 완화, 폴더플폰 확산 효과로 긍정적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 원을 제시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메모리 업황 우려는 IT 진성 수요가 아닌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차질 영향으로, 단기 조정에 해당한다”며 “최근 DRAM 현물가 하락세와 말레이시아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메모리 업황 불확실성이 더 커질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올해 출시한 폴더블폰(Z폴드3, 플립3) 수요가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으며, 주가에도 분명히 긍정적이다”며 “OLED 탑재로 스마트폰 초기 시장을 선점했던 성장 스토리가 재현될 가능성 높아 세트(스마트폰)와 부품(디스플레이, 반도체)의 조화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직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70조9000억 원, 영업이익은 20.7% 늘어난 15조2000억 원을 예상한다”며 “단기적으로 과도한 하락을 만회하는 주가 반등이 예상되며, 이후 전방 주문 확대 구간에서 주가 랠리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