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펀딩, 브이핀테크, 데일리펀딩, 론포인트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온투업자)로 추가 등록됐다.
금융위원회는 8일 4개 사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상 등록 요건을 갖춰 온투업자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온투업자는 모두 32개 사가 됐다.
온투법상 주요 등록 요건은 △자기자본 요건(최소 5억 원 이상) △인력 및 물적 설비(전산전문인력, 전산설비, 통신설비, 보안설비 등 구비) △사업 계획, 내부통제장치 마련 △임원에 대한 형사처벌과 제재 사실 여부 확인 △대주주(출자능력, 재무상태, 사회적 신용 구비) △신청인(건전한 재무상태, 사회적 신용 구비) 등이다.
금융위는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들에 대해 등록 요건을 충족했는지 검토한 후 심사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는 온투업 등록을 신청하지 않은 업체의 폐업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미등록 업체의 기존 대출을 등록된 온투업자의 대출로 대환할 수 있는 방안을 시행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온투업) 등록 시까지 (업체의) 신규 영업은 중단되나 기존 투자자 자금회수, 상환 등 이용자 보호 업무는 지속할 예정”이라며 “폐업할 경우 잔존업무를 처리하고 채권추심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법무법인 및 채권추심업체와 사전 계약토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