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 유정 탈퇴, “7주년을 끝으로 떠나”…4인 라붐은 인터파크뮤직플러스 行

입력 2021-09-0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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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 (출처=유정SNS)

라붐의 리더 유정이 팀에서 탈퇴하기로 했다.

8일 유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이번 7주년을 마지막으로 팀 활동을 종료하려 한다”라며 라붐 탈퇴 소식을 전했다.

이날 유정은 “이제 햇수로 8년 차가 된 저희는 소속사와 만 7년간의 전속계약이 만료되었다”라며 “저와 회사는 올해 3월부터 몇 달간의 충분한 대화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하였다”라고 전했다.

리더인 유정은 팀을 떠나지만 멤버 소진, 진예, 해인, 솔빈은 재계약을 체결하고 4인으로 개편해 ‘라붐’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유정은 “어느덧 서른 살 인생의 한 단락의 큰 갈림길 앞에 서게 되어 깊은 고민과 신중한 선택을 해야 했다”라며 “작년 코로나로 인해 휴식기를 가질 때부터 1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정말 많이 고민하고 어렵게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라고 탈퇴 이유를 밝혔다.

▲4인으로 재편된 라붐 (사진제공=인터파크뮤직플러스)

그러면서 “라붐이 되었던 2014년 8월부터 2021년 8월, 지금 이 순간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7년간 팀을 끝까지 지켜준 우리 멤버들 소연이, 진예, 해인이, 솔빈이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유정이 떠난 뒤 4인으로 재편된 ‘라붐’은 인터파크뮤직플러스에 새 둥지를 틀고 활동을 이어간다. 소속사 인터파크뮤직플러스는 인터파크 자회사로 지난 8일 첫 번째 여자 아이돌 그룹으로 라붐을 영입한 바 있다.

한편 유정은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다. 2014년 라품으로 데뷔해 걸그룹으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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