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29포인트(-1.53%) 하락한 3114.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했다.
개인은 12016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3159억 원을, 기관은 9312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업(+1.65%)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전기가스업(+1.41%) 섬유·의복(+1.1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및금속(-2.28%) 의료정밀(-1.45%)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그 밖에도 운수장비(+0.38%)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운수창고(-1.35%) 의약품(-1.04%) 기계(-0.99%)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PCB생산(+1.63%), 주류(+1.07%), (+1.01%), 통신(+0.79%), 패션(+0.5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풍력에너지(-2.77%), 타이어(-2.39%), 백화점(-2.31%), 전선(-2.13%), IT(-1.87%)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31% 내린 7만53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개 종목이 상승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3.83% 오른 29만800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7.22%), SK하이닉스(-2.83%), 삼성SDI(-2.73%)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부산주공(+18.52%), 대성에너지(+15.86%), 애경유화(+15.77%)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삼아알미늄(-13.52%), 코오롱글로벌우(-11.48%), JW중외제약2우B(-8.45%)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대현(+30.00%), 엔케이물산(+29.9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15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658개다. 4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9원(+0.19%)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62원(+0.33%), 중국 위안화는 181원(+0.1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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