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中 웨이보 정지 받은 한국 연예인 팬클럽은?

입력 2021-09-10 16:31

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김다애 mngb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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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고강도 '홍색 정풍운동'에 한국 연예인 팬클럽의 웨이보 계정이 줄줄이 정지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중국 팬클럽이 지민의 생일을 기념해 돈을 모아 매체 광고를 낸 것이 시작이었는데요. 중국 정부는 바로 60일간의 계정 정지 조치와 이벤트를 삭제했습니다.

이어 한국 연예인 팬클럽 21개 계정에 대해서도 정지 조치를 내렸는데요. 비이성적으로 스타를 추종하고 응원하는 내용을 전파했다는 이유에서였죠.

이 같은 조치는 중국 정부가 최근 '무질서한 팬덤에 대한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나왔는데요. 중국 공산당 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위원회 판공실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이 방안에는 미성년자가 연예인을 응원을 위한 모금, 연예인 팬클럽끼리 온라인에서 욕을 하는 것 등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인포그래픽] 中 웨이보 정지 받은 한국 연예인 팬클럽은?

◇BTS 지민 생일이벤트가 촉발한 '中 제재'

-BTS지민바 (웨이보 지민 팬클럽) 바이두 모금 진행
-1시간만에 모금액 230만 위안(약 4억 1312만 원) 돌파
-중국 당국, 광고 이벤트 게시물 삭제
-60일간 웨이보 계정 정지 조치

◇웨이보서 추가 정지된 한국 연예인 팬클럽 계정 21개

방탄소년단(BTS)
방탄소년단(BTS) RM
방탄소년단(BTS) 진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아이유
엑소
엑소 세훈
찬열 백현
위너 송민호
NCT
NCT 재현
NCT 마크
NCT 재민
NCT 태용
블랙핑크 로제
블랙핑크 리사
블랙핑크 리사 (THEWIND)
소녀시대 태연
레드벨벳 슬기
갓세븐 마크
아이즈원 장원영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홍색정풍 운동

-중국 공산당 '무질서한 팬덤 관리 강화 방안'
-미성년자 팬들의 모금 응원과 고액 소비 유도 금지
-연예인 팬클럽끼리의 온라인 경쟁·다툼 금지
-연예인 인기차트 발표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