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배정물량 극대화 배정물량 장기보유 전략 유효..공모주 라인업 확대할 것”
기업공개(IPO)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파인만자산운용 ‘스타공모주펀드’ 수익률이 일반 공모주 채권혼합형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
10일 펀드닥터에 따르면 파인만자산운용이 공모주에 투자하는 ‘파인만 스타공모주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 수익률은 최근 1년간 15.22%, 올들어 9.34%를 기록해 500억원 이상 규모 일반 공모주 채권혼합형 펀드(코스닥벤처공모주펀드 및 하이일드공모주펀드 제외) 중 1위를 기록했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 ‘GB100년 공모주모(12.83%)’와 알파자산운용 ‘알파시나브로공모주 1(12.23%)’이 그 뒤를 이었다(최근 1년간 기준).
파인만 스타공모주펀드는 2014년 10월 설정돼 현재 631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는 펀드다. 안정적인 채권수익률과 함께 공모주에 투자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약관상 주식 비중을 50% 미만으로 편입할 수 있어 30%로 제한하고 있는 대다수 공모형 공모주펀드 대비 공모주 물량 배정시 유리하다.
그는 또 “앞으로 공모주펀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300억 규모의 하이일드공모주펀드를 설정했고, 조만간 코스닥벤처펀드도 설정할 계획”이라며 “선제적으로 투자할 기회를 확보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올 들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등 주요 대기업 IPO로 공모주 청약시장이 뜨겁다. 올 하반기에도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페이,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오일뱅크, SM상선 등 대어급 IPO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