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연합뉴스)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11일 자신과 박지원 국정원장과의 만남을 두고 야권에서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하자 "프레임 씌우기"라고 반박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본질 왜곡을 위해 윤석열 캠프 등에서 최선을 다해 음해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며 "애초부터 이미 '조작타령', '추미애 타령', '박지원 타령'으로 프레임 씌우기를 시도하려는 것은 충분히 예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건의 본질은 적어도 저와 관련해 지난해 4월 3일~8일에 이미 종료된 범죄 사건"이라며 "이후 그 어떤 부분도 이 종료된 사건에 개입될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 시기 이후 한참 지난 2021년 기간에는 특정인들과 식사를 했느니 등 여부는 애초부터 이 범죄사건과는 새로운 사실이 개입되거나 연관될 여지가 없다"고도 선을 그었다.
아울러 조 전 부위원장은 "박지원 대표님은 법사위를 오래 하셔서 윤 전 총장과도 친분이 있는 거로 알아 그 어떤 상의를 할 대상으로 고려하지도 않았다"고도 했다.
또 "음해와 모욕, 명예훼손을 가한다면 수사기관에 적극적인 추가증거 제출로 제가 겪은 내용에 관한 한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최선을 다해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