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주택 분양 추이 및 계획(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금호건설에 대해 공공주택 발주 증가와 공항 투자가 본격화된다면 그에 맞는 리레이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호건설은 공항건설에 강점을 갖고 있는데 2007년 무한공항을 턴키로 완공했고 해외 공사도 다수 수행했을 뿐 아니라 2017년 흑산도 공항도 컨소시엄으로 수주했다”면서 “민간 수주가 줄어도 군항공 관련 공사를 지속해 왔기 때문에 공사실적이 우수해 공공발주인 공항 공사 수주에 유리하고 관련 협력 업체도 잘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택 사업의 경우 착공현장 증가를 통한 실적 개선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전체 분양 계획은 6946가구로, 전체 분양과 자체 사업 비중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이 향후 수년간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공항 투자와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의 수혜를 볼 건설사”라며 “현재 주가는 국내 중견 건설사 중에ㅐ서도 과도하게 싼편은 아니지만 주택/건축 부문 실적 개선만으로도 현재 주가는 설명 가능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