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4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위청에서 구조 요원들이 지진 관련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위청/신화뉴시스
중국 쓰촨성에서 16일(현지시간) 오전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지진관측기관인 중국지진네트워크센터는 이날 오전 4시 33분 중국 쓰촨(四川)성 루저우시 루현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의 깊이는 10km 정도였다. 다만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해당 지진의 규모를 5.4로 측정했다. USGS는 예비평가에서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루저우시 공식 웨이보 계정을 인용해 이날 오전 5시 현재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루저우시는 피해 지역에 구조 인력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쓰촨성은 2008년 규모 7.9 강진이 발생해 8만700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