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대형마트에서 장을 봐야 한다면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대형마트의 휴무일 확인이다.
기본적으로 국내 대형마트는 2012년 도입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달 둘째 주·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적으로 휴업해야 한다. 이번 달 기준으로 의무 휴무일은 12일·26일로 추석 직전 주말에 대형 마트가 쉬는 상황은 피하게 됐다.
다만 브랜드별, 지점별로 추석 연휴 기간 운영 여부에 차이가 있어 장보기에 앞서 방문하려는 지점의 영업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마트는 추석 당일인 9월 21일 화요일 전체 138개 지점 중 성수점, 용산점, 은평점을 포함해 총 94개 지점이 정상 영업한다. 특히, 서울에서는 이수점을 제외한 모든 점포가 정상 영업한다.
추석 당일에 휴무인 대표적인 지점으로는 킨텍스, 하남, 서산 지점 등이 있다. 전체 지점 중 약 30% 넘는 지점이 추석 당일 휴무이므로 방문에 앞서 영업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트레이더스의 경우 전체 20개 지점 중 월계점, 송림점, 구성점 등 12개 지점이 추석 당일 정상 영업한다.
홈플러스
추석 당일인 21일(화) 휴무하는 홈플러스 지점은 총 23개다.
기존 22일(수) 휴무를 21일로 변경한 13개 지점(킨텍스·고양터미널·일산·파주문산·파주운정·포천송우·남양주진접·경기하남·평촌·안양·구미·원주·경산)과 기존 26일(일) 휴무를 21일로 변경한 10개 지점(인하·인천숭의·의정부·병점·화성동탄·화성향남·안산·안산고잔·안산선부·서귀포) 등이 추석 당일에 영업을 쉰다.
이 23곳에 해당하지 않는 115개 지점은 추석 당일 영업을 진행한다.
5개 지점(보령·계룡·삼척·문경·안동)은 기존 22일(수) 휴무일을 29일(수)로 변경해 추석 연휴에도 영업을 이어간다.
다만 지점별로 지자체와 의무휴업일 조정 협의를 마치지 못한 곳이 있어서 명절 직전까지도 변동될 여지가 있다.
롯데마트도 연휴 기간 휴무 지점이 여럿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롯데마트는 20일(월)에는 전 지점이 정상 운영된다. 21일(화)에는 영종도점, 인천터미널점, 경기양평점 등 27개 점포가, 22일(수)에는 행당역점, 김포한강점, 오산점 등 3개 점포가 각각 휴점한다.
추석 당일 롯데마트의 온라인 배송은 전 지점에서 진행되지 않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