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로 추정되는 한 남성의 알몸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7일 SNS를 중심으로 한 남성의 알몸 영상 일명 ‘몸캠’이 유출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 남성이 국가대표 A씨가 아니냐며 추측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이 남성은 직접 촬영을 진행하고 신체를 노출하는 것도 모자라 한 여성과 대화를 나누며 음란행위를 했다.
영상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했으며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 남성이 도쿄올림픽에서 선전한 남자 국가대표 A씨를 닮았다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그가 ‘몸캠피싱’을 당한 것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몸캠피싱’이란 SNS 등으로 접근해 스스로 음란 영상을 촬영 및 전송하게 한 뒤 유포하겠다며 협박해 돈을 갈취하는 것을 말한다.
해당 의혹이 불거진 뒤 국가대표 A씨로 거론된 선수는 자신의 SNS를 돌연 비공계 전환했다. 그는 같은 날까지도 SNS에 사진을 올리는 등 활발히 활동해왔다.
한편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영상을 공유해달라는 누리꾼들이 들면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현재 불법 촬영물을 제작하거나 유포할 경우 7년 이하 징역,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 수 있으며 이를 시청하거나 소지할 경우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